박해일·신민아의 야행···'경주' 포스터 공개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17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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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벤트디 제공 사진=인벤트디 제공


배우 박해일과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17일 박해일 신민아의 흑심가득 1박2일 야행을 그린 코미디 멜로 영화 '경주'의 티저 포스터 2장과 티저 예고편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영화 '경주'는 북경대 교수 최현(박해일)과 경주에서 찾집을 운영하는 윤희(신민아 분)가 경주에서 보낸 1박 2일을 담았다. '이리'(2008), '두만강'(2009), '풍경'(2013)을 연출한 장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푸른 정원에서 따사로운 햇살 속에 있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모습이 담겨있다. 깊은 눈빛으로 먼 하늘을 응시하는 박해일과 우아하고 분위기 있는 자태의 신민아가 담긴 포스터에는 "손 한번 잡아봐도 돼요?", "귀 한번 만져봐도 돼요?" 등 엉뚱하면서도 야릇한 카피가 적혀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저 예고편에는 “제 기억에는 여기 춘화가 하나 그려져 있었는데…”라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찻집의 벽지를 뜯고 있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엉뚱한 남자 최현(박해일)과 그런 그를 바라보는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당황하고 놀란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최현을 자신의 모임에 초대해 술자리를 함께한 공윤희는 늦은 밤,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박해일을 집으로 초대한 신민아가 "낮에 봤을 때 진짜 변태인 줄 알았어요"라고 고백하자 박해일이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답하며 야릇한 도발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일어나는 박해일과 신민아의 수상한 1박 2일 야행기 '경주'는 5월 말 개봉한다.

영화'경주'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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