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MBN 인터뷰 논란 홍가혜···수사 착수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18 17: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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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MBN이 인터뷰해 논란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민간 잠수부를 사칭해 인터뷰를 진행한 홍가혜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가혜 씨가 MBN과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에 대해 허위 사실로 판단하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MBN이 홍씨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한 데 대해 공식사과한 점에서 홍씨의 발언이 허위라고 판단 중이다.

민간잠수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씨는 이 날 오전 MBN과 인터뷰에서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있다. 잠수부들에게 '대충 시간만 때우고 가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같은 날 오후2시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의 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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