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바다 등 애도 동참 이어져···"생환 기원"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4-21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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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소녀시대 서현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을을 전했다. 사진=뉴스1
소녀시대 서현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을을 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국민적 애도 물결에 연예인들의 동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가수 바다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은 학생들이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때다"며 "하지만 우리도 역시 바닷속에 있다. 죄와 절망, 욕심, 교만, 미움의 어두운 바다 속 신이 우리에게 희망의 끈을 내려주신다. 함께 아이들 위해 기도하자"고 글을 남겼다.

그룹 소녀시대 서현도 트위터에 "눈물이 마를 정도로 흘린 눈물은. 이미 갈기갈기 찢어진 마음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일 텐데 이제 더는 상처받을 일이 생기지 않길"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비통한 마음의 배우 박서준은촬영장을 찾은 팬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미안함을 트위터로 전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비통해하고 있고 저 역시 슬프고 안타깝고 혼란스럽고 기적만을 바라는 상황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어드리기란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중국 상해에서 독도 아트쇼를 진행한 가수 김장훈도 트위터로 세월호 침몰에 대한 참담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웬만해서 안 지치는데 오늘은 허무할 만큼 힘들다"며 "독도조형물작업 도와준 분이 카페를 해서 쫑파티를 하는데 그 신의까지는 도저히 못 지킬 듯. 마음 다 잡히면 다음에 와서 은혜 갚아야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가수 윤종신도 이번 달 '월간 윤종신'을 휴간한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트위터에 "이번 달 4월호 '월간 윤종신'은 휴간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신보를 발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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