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가 아이돌 그룹 B1A4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22일 한 네티즌은 “홍가혜가 지난 2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B1A4 세 번째 단독콘서트 'THE CLASS'에서 기자라고 신분을 속이고 찍은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연예계 관계자는 “홍가혜가 연예인 행사장에 자주 나타났다. B1A4 외에도 많은 아이돌 그룹과 사진을 찍는 것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 등 현장 관계자들이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고 있다"고 거짓 인터뷰로 물의를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홍가혜는 연락 두절 된 상태였다가 최근 전남지방경찰청에 자진 출두해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다.
진술 과정에서 홍가혜는 "사고 현장 상황이 방송과 다르다는 것을 알리려고 인터뷰를 자청했다"며 “그동안 방송된 내용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 흥분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다. 뜬소문만 믿고 인터뷰한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사에 민간잠수사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며 책임을 MBN에 전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기자들이 있을 때 눈물을 흘리던 홍가혜는 취재진이 빠져나가자 울음을 멈추는 이상행동을 보인 사실도 전해졌다.
현재 홍가혜는 형법상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23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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