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김종국이 이 날 오전 희망브리지 시스템(무통장 입금) 상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처음에는 김종국인지 확실히 알지 못 했으나, 이후 소속사 측에서 입금 확인 차 연락을 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이 기부한 성금 5000만원은 세월호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 25일 연기자 이광수,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임시합동분향소인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을 찾아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는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총 탑승객 467명 중 실종자는 114명 구조자는 174명 사망자는 1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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