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8일(현지시간)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도연을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국배우가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낙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7년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전도연은 올해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된 것. 2009년 이창동 감독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다.
한편 전도연과 함께 발표된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총 9명이다.
'피아노'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뉴질랜드 감독 제인 캠피온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프랑스 배우 캐롤 부케, 미국 감독 소피아 코폴라, 이란 배우 레이라 하타미, 미국 배우 윌렘 대포, 멕시코 감독 겸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중국 감독 지아장커, 덴마크 감독 니콜라스 윈딩 레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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