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세월호 참사에 '잭팟' 음원발매 및 일정 전면 취소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4-29 14: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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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락비 페이스북 사진=블락비 페이스북


그룹 블락비가 싱글 음반 ‘잭팟’ 음원 발매 및 컴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29일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락비의 싱글 ‘잭팟’ 음원 및 컴백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 모두가 심사숙고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며 “유가족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 앨범 활동을 소화한다는 것이 심히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불의의 사고로 아픔을 겪는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블락비는 지난 17일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해 음원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음원 출시 등 활동 계획을 아예 없었던 일로 하기로 결정 했다.

한편, 블락비는 다음달 17~18일, 23~24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첫 공연 일정을 마무리한 뒤 새 음반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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