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고심 끝에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30일 이문세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문세가 오는 5월 1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Thank You’ 서울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최근 이문세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애도에 동참, 천안과 원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문세는 지난 29일 트위터에 '이제는 다시 힘내어 일어나야죠? 온 국민을 파탄지경에 빠지게한 장본인은 결국 우리니까요. 누굴 탓하기도 지쳤고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은 이제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오히려 다시 힘내자. 모두가 모여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극복의 에너지를 쏟아부어야합니다. 그 때를 위해 기다리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지난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문세의 천안 콘서트를 오는 6월 21일로 연기했으며, 오는 5월 2일에 열릴 원주 공연도 5월 23일로 미뤘다. 그는 서울 공연을 한 뒤 호주·미국· 등 3개국 4개 도시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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