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 방송 활동 안 한 이유가 ···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15 09: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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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그 시절 TOP10'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그 시절 TOP10' 방송화면 캡처


'신비소녀' 배우 임은경이 과거 영화 흥행 실패로 인한 심경을 고백했다.

임은경은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그 시절 톱10'을 통해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날 임은경은 지난 2002년 자신이 출연했던 제작비 110억의 블록버스터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대해 "감독님의 제안으로 출연하게 됐다. 당시 그런 대작의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엔 홍보 활동 등으로 영화에 대한 혹평을 잘 몰랐다.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그래서 그 이후엔 TV연예정보 프로그램 같은 건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임은경은 지난 1999년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인형 같은 외모와 신비로운 캐릭터때문에 '신비소녀'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품행제로'등 스크린에 진출했으나 2006년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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