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댄싱 퀸 '김완선'과 댄스 대결···왜?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5-15 15: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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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앤트리 사진=로앤트리


가수 아이유가 댄싱 퀸 김완선과 댄스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15일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완선이 깜짝 등장한 이번 앨범 티저 영상은 9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통 넓은 팬츠와 큰 귀걸이의 복고 패션에 당돌한 여학생처럼 껌을 씹으며 '추억의 음악 다방'을 찾은 손님으로 변신, 노래 신청곡 종이에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신청해 DJ 박스 앞으로 다가간다.

김완선이 "너 몇 년생이니?"라고 묻자 아이유는 "93이에요"라는 당당한 답변과 함께 시크하게 "춤도 좀 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두 사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리메이크된 아이유 버전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에 맞춰 김완선의 춤을 아이유가 따라하기 시작해 함께 춤을 춘다.

아이유가 데뷔 이후 최초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는 15일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외에도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 故 김광석의 '꽃',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 산울림의 '너의 의미', 故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 댄스, 발라드, 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시대의 명곡 7곡이 담길 예정이다.

산울림의 '너의 의미'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에서는 원곡 가수들인 김창완, 클론이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유는 16일 0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공개하고 오는 22일부터 6월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딱 한발짝..그만큼만 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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