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37)이 사기에 이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1일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성진은 지난달 30일 0시 45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성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9%로 벌금형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이성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서울 노원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
이성진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이성진은 여행사를 운영하는 오모 씨 등 2명에게 2억 3,000여 만원을 빌려 필리핀 마닐라와 마카오 도박 등으로 탕진한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 당했다.
이어 2010년 대리운전기사 이모씨에게 20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이성진에게 사기·도박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20111년 그에게 징역 1년, 벌금 500만 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성진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또 한 번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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