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현의 장모이자 소설가 故 곽의진씨의 별세를 애도하며 생전에 촬영했던 방송분이 정상 방송 됐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에서는 사위 우현을 위해 故 곽의진씨가 피부 관리사를 집으로 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피부 관리사는 우현을 처음 보고 "세수는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그는 "세수 했어요"라고 답했다.
관리사는 "원래 좀 게으른 것 같다. 세수를 해도 안 한 것 같다"고 독설을 날려 우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피부 관리를 끝낸 뒤 우현은 장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장모에게 마스크 팩 한 박스를 선물했다. 장모는 "완전 좋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 날 방송전 "故곽의진 여사는 지난 5월 25일 지병으로 갑자기 사랑하던 가족의 곁을 떠났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 5월 사전제작 되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방송됨을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우현 곽의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뭉클하다", "우현 장모님께 선물이라도 드려서 다행이다", "우현 장모님과 이제 좀 가까워졌는데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곽의진 씨는 소설가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25일 향년 6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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