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공효진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공개한 두 주연배우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티저 영상은 해외 필름 아티스트 첼리아 롤슨홀이 제작한 '올리브 러브'와 흡사하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와 CJ E&M 측은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고 티저 표절을 인정했다.
이어 "'괜찮아 사랑이야'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올라왔던 해당 티저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괜찮아사랑이야 티저, 데칼코마니 수준이네", "표절, 빠르게 인정하는구나", "이걸 찾아낸 네티즌도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후속으로 내달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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