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 북미 순회공연의 오프닝 무대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첫 공연을 이끌었다.

공연의 주인공 레이디 가가는 크레용팝에 대해 "귀엽다"는 소감과 함께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공연의 새로운 오프너(Opener) 크레용팝이 지금 무대에 있는데 정말 귀엽다. 밀워키에 왔다"고 적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도 "레이디 가가가 리허설 과정에서 '역시 크레용팝이다. 직접 보니 더 만족스럽다. 이러니 내가 안 좋아할 수 있겠는가'"라고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관계자는 "크레용팝의 첫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보러 온 수많은 관객으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크레용팝은 앞으로 한달간 애틀랜틱시티, 보스턴, 몬트리올 등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12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레이디 가가의 공연 오프닝을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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