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만화가 강경옥씨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3일 강경옥 작가의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강호 측은 "지난달 30일 '별그대' 제작사와 박지은 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수 소송을 취하하는 문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지난해 12월 '별그대' 방영 초반 자신의 만화 '설희'와 유사하다며 블로그를 통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별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를 반박했지만 강경옥 작가는 지난 5월 제작사와 작가를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별그대'는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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