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의 여자 문제로 이혼 소송 제기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7-04 1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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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서정희(54)가 남편 서세원(58)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서정희는 4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소송 사유에 대해 “남편의 여자문제”라며 "나는 그저 가정을,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 그 확답만 받으면 되는 거였다. 그런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고 밝혔다.

이혼 소송에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가 2회에 걸쳐 5억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서정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결혼하고 지금까지 신용카드 한 장 없이 살았다. 돈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빌렸다는 돈 5억은 본 적도 없고 서류도 못 봤다. 내가 쓴 돈이 아니다. 왜 나만 고소 당했는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지난 5월10일 서정희가 서세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서세원이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서정희가 서세원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서정희는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면서 법원에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접수 5월 22일 출국했다.

서정희 이혼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정희 이혼소송, 웬일이야", "헐, 서세원 여자 문제로 심하게 싸웠구나", "서세원 목사라면서 바람 핀거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서세원 측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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