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한 아이유를 울린 사연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02-29 09: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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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할명수' 영상 캡처

 

[한스타= 박영숙 기자] 박명수가 가수 아이유의 눈물샘을 터뜨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는 '아이유(IU) & 할명수 -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유는 풍선 꽃다발을 들고 등장해 박명수에게 이를 건넸다. 박명수도 "내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아이유를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 한보따리를 꺼냈다.

 

먼저 박명수는 "어제 새벽시장에 가서…"라며 커다란 장미 꽃다발을 꺼냈다. 아이유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진짜?"라고 말하더니 꽃다발을 받은 후 "너무 감사해요 선배님"이라며 기뻐했다. 

 

이에 박명수는 "너 이런 거 봤니?"라며 "풍선 어딨어? 이거 주워온 거 아니야?"라며 장난을 쳤다.

 

그 다음 박명수는 "할머니 계시지?"라며 한과 세트를 건넸다. 박명수는 "최고급 한과야. 만져봐"라며 쇼핑백을 꺼냈다.

 

그러자 아이유는 "눈물날 것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앞서 박명수가 '할명수'에 나오라고 제안했지만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먼저 출연해 유재석과 만나게 됐다. 당시 '핑계고' 방송에서 박명수와 전화 통화를 한 아이유에게 박명수는 "이제 너와 적이 될 수 있어"라고 농담을 건넸고, 아이유는 "제가 꼭 다시 찾아뵙겠다"며 여러 번 강조했다. 이번 '할명수' 출연은 아이유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오늘은 무리를 해 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불태우며 그의 선물에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1일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내달 2일과 3일,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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