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가 돌아왔다

이다희 / 기사승인 : 2013-09-12 16: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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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풍미를 가진 가을 전어가 돌아왔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공포로 전체적인 수산물의 인기가 하락세를 보이지만, 일본 해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서해 수산물은 피해가 없을 것이란 기대 덕분에 가을 전어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해안의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왕새우(대하)와 전어가 나면서 서해안을 직접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오는 추석연휴나 주말을 이용하여 서해를 찾는 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선 ‘대하전어 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 가두리낚시터 체험, 맨손대하잡기 체험, 맨손고기잡기 체험, 맛살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중 신비의 바닷길 체험도 할 수 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축제첫날인 9월 2122일과 10월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특히 가을철 대표먹거리인 전어는 더위가 물러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때가 되면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고소함이 절정을 이룬다.전어는 뼈째 먹는 회가 일품이다. 매운양념과 미나리를 섞어 만든 회무침도 별미다.고소하게 먹으려면 등쪽에 서너 군데 칼집을 내 구워먹어야 냄새와 맛에 취하게 된다.



가을 전어를 맛보러 이번 주말 떠나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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