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엔 다시 연예인 야구와 함께 ~'

2주간의 휴식기를 거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가 20일 오후 7시부터 고양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계속된다. 오후 7시에는 그레이트(감독 : 이병진)와 폴라베어스(감독 : 김제동)의 1경기가, 오후 9시에는 공놀이야(감독 : 김태발)와 개그콘서트(감독 : 박성광)의 2경기가 열린다.

첫 경기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폴라베어스를 상대로 그레이트가 2연패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후 9시 부터는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공놀이야와 반전을 꿈꾸는 개그콘서트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일에 있을 2경기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 ①경기 : '첫 승리 간절한' 그레이트(2패) vs '여유로운자' 폴라베어스(2승 1무)

지난 6회 대회에서 '3승1패 A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위풍당당했던그레이트는 좀처럼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라바(5월 4일 5-12, 패)에 이어서 이기스(6월 8일, 1-13 콜드패)에게는 치욕의 콜드게임 패배까지 당했다. 그레이트의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방망이에 골치를 먹고 있다. 그레이트의 팀타율 0.282은 조마조마(팀 타율 : 0.264)에 이어 10개 구단 중 뒤에서 두번째다. 게임당 삼진도 7개로 개그콘서트(개임 당 9개)에 이어 뒤를 잇고 있다. 찬스 때 마다 아쉬운 집중력으로 인해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 그레이트가 북극곰 폴라베어스를 잡고 목마른 첫 승을 따내기 위해선 화끈한 공격력이 다시 되살아나야 한다.

이에 맞설 '북극곰' 폴라베어스는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폴라베어스는 이미 2승 1무 승점 7점으로 B조에서 라바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 성유빈, 조설규, 송호범 등 팀 타율 4할이 넘는 막강 불방망이는 폴라베어스의 자랑이다. 거기에 이광일이 버티는 안정된 마운드는 덤이다. 폴라베어스는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룰수 있게 됐다. 그런 만큼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레이트 출전 선수 명단 : 이병진, 최재훈, 이세준, 황석하, 김승회, 박수환, 정이한



- ②경기 : '4강 노리는' 공놀이야(2승 1패) vs '희망이 있는' 개그콘서트(2패)

공놀이야가 개그콘서트를 잡으면 3승 1패 승점 9점으로 천하무적과 함께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만약 비기거나 패할 경우 27일 외인구단과 개그콘서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공놀이야는 에이스 투수 '정과장' 정희태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되어 팀 전력의 공백이 예상된다. 그간 정희태는 출전한 경기(5월 4일 외인구단전 13-3 승, 6월 22일 조마조마전 9-1 승)마다 공놀이야에게 승리를 선사, '희태-불패'라는 애칭을 얻었다.공놀이야는 정희태의 공백을 메워줄 '여왕의 꽃' 이종혁과 '사랑하는 은동아' 백성현의 출전이 승리의 열쇠다.

7회 대회에서 개그콘서트는 악재의 연속이다. 매주 월요일 개그콘서트 리허설 일정으로 주전 멤버들의 참가가 불투명하다. 거기에 6월 15일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이상호는 발목부상을 당해 한동안 출전이 불가능 하다. 그에 따라 팀 성적도 2연패를 당하며 곤두박질 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그콘서트에게는 희망이 있다. 20일 공놀이야와 27일 외인구단을 잡고 2승을 거둘 경우 공놀이야와 승점 6점으로 동점된다. 이 경우 승자승 규정에 따라 개그콘서트가 4강에 올라간다. 아쉬운 수비력에 비해 화끈한 공격력은 개그콘서트의 자랑이다. 개그콘서트의 팀 타율은 0.350로 10개 야구단 중 3번째로 높다.

▲ 공놀이야 출전 선수 명단 :김태현, 남준봉, 오상무, 이제헌, 방성준, 방대식, 차승환, 김용희,이병근, 김태환, 이병수, 이종혁·백성현(스케쥴 조정 중)

▲ 개그콘서트 출전 선수 명단 :이동윤, 이광섭, 박성호, 김지호, 류근일, 김회경,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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