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성희롱 논란'에 댓글 비공개 전환

최우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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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보호위해...눈물 반성에도 논란 계속

 

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의 네이버 TV TALK이 비공개로 전환돼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바꿔줘 홈즈' tvN '신박한 정리' '놀라운 토요일' KBS '썰바이벌' 등 네이버 TV TALK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 공간은 방송 내용과 관련해 댓글을 달 수 있는 곳이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출연자분들을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방송국과 협의하에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소식에도 누리꾼들은 "남자 연예인이었으면 당장 잘랐을텐데" "자숙하고 그만 나와라" "남자였으면 생매장" "퇴출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지난달 박나래는 유튜브 채널 '헤이나래'에서 박나래는 남자 인형을 소재로 수위 높은 멘트로 성희롱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박나래는 “공인으로서 한 방송을 책임지며 기획부터 캐릭터, 연기, 소품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이 책임과 의미인데 미숙한 대처 능력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안겨 드렸다”고 사과했다.


한편 서울 강북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수사를 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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