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지분 및 수입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박수홍이 홈쇼핑(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다.
박수홍은 지난 6일 오후 9시30분 자신의 이름을 건 갈비탕 제품 판매를 위해 홈쇼핑에 출연했다. 그는 친형을 형사 고소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책임감으로 홈쇼핑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홍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생방송에 임했다. 제품 설명 중 말을 더듬는 실수를 보이다가도 다시 자신의 패턴을 찾으며 순조롭게 방송을 진행했다.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박수홍은 갈비탕을 먹으며 성실히 홍보와 판매에 힘썼다. 그는 갈비탕을 먹으며 "잘 먹고 힘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제품이 조기 매진되자 "힘낼 것이고 정말 감사하다"며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인정 받기 위해 살지 않나, 인정 받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힘을 받아간다, 열심히 살 것"이라고 인사하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박수홍은 최근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에게 횡령을 당했다고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박수홍은 친형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구했으나, 답이 없었고 결국 지난 5일 친형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친형 측은 박수홍의 고소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스타 / 최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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