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 국대 투수' 이종혁이 신혼 첫날 밤 '이혼'을 생각하게 된 황당한 사연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5-29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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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이혼을 생각했던 일화를 공개한 배우 이종혁./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한국의 금성무' 배우 이종혁이 신혼부터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이종혁, 이필모, 구성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29살에 결혼을 해서 동료 배우들 보다는 일찍 결혼을 하신 편이잖아. 29살 때 결혼을 했을 때가 아내분과 사귄 지 얼마나 됐을 때냐?"라는 이상민의 물음에 "제가 아내를 6개월 만났을 때 결혼 얘기가 나와서 10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그러면은 그 아름다운 로맨틱으로 결혼하고 나서 결혼한 지 몇 년 만에 헤어져 볼 생각을 했었냐?"고 물었고, 이종혁은 "신혼 땐 그런 생각해 봤지! 싸우고 막 그럴 때"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결혼하자마자?"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그렇다"고 쿨 하게 인정한 후 "결혼하고 나서 호텔에서 자잖아! 그때 기억나는 게 있다"면서 "우리 와이프가 '왜 나 안아서 침대로 안 옮겨줘?'라고 하더라... 그게 그렇게 하고 싶었나봐. 그래서 '아... 이거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럴 때는 센스 있게 '저기 돌침대일까 봐'라고 했어야지"라고 조언했고, 이종혁은 "형을 미리 알았어야 했어..."라고 뒤늦은 후회를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야구매니아인 이종혁은 연예인 야구팀 공놀이야(단장: 홍서범) 소속으로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단골 출전선수다. 또 지난 2018년 창원에서 열린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2018년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대만 연예인 올스타 자선 야구대회서 한국 팀 선발로 나서 역투하는 배우 이종혁. /한스타미디어

 

그리고 이필모는 "나는 그거를 왜 고민하는지 모르겠다. 아내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드루와!' 하면 되지"라고 상남자 면모를 보인 후 "그런데 이거는 고민할 거 같다! '가뿐히 던지는 걸 좋아할까? 사뿐히 내리는 걸 좋아할까?'"라고 사랑꾼 면모 또한 보여 달달함을 안겼다.

 

이어 임원희는 "저는 '이게 뭐지?' 할 거 같은데... '이게 뭐지...?' 하다가 결국 하겠지!"라고 털어놨고, 탁재훈은 "또 심각하게 '날 좋아하나???!!!!', '혹시 아내가 날 좋아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어 있고 어딘가 삐딱한 네 남자! 상실과 이별, 그리고 후회가 가득했던 지난날은 잊어라!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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