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 셰프 에드워드 권, 소설가 김진명...고액·상습체납자 명단 등재

김지혜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8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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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 /마이데일리 

 

[한스타= 김지혜 기자] 개그맨 겸 배우 이혁재(51)가 세금을 체납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지난 17일 2억 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다. 총 체납액은 6조1896억원이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 기한 및 체납 요지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자를 함께 공개한다.

 

이혁재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8건, 총 2억2300만원을 체납해 개인명단에 이름이 공개됐다. 직접은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출자자로 표기됐다.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3000만원을 체납해 법인 명단에도 표기됐다.

 

그 외 유명인으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한국판 고든램지' 셰프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53)이 종합소득세 등 3억4300만원을 내지 않았다. 소설 '고구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으로 알려진 소설가 김진명도 2017년 종합소득세 등 총 15건, 28억9100만원을 체납해 이름이 공개됐다.

 

한편 이혁재는 1999년 MBC 10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위험한 초대', '스펀지', '천하제일외인구단', '위험한 초대', '꿈의 피라미드', '스타 골든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0년 술집 폭행사건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2014년 사업실패로 직원에게 월급과 퇴직금을 주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에는 지인에게 사업 자금 등으로 수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휘말렸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22년 유튜브 채널 '이혁재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복귀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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