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국내 프로야구에서 미모의 여성 리포터나 치어리더는 종종 '야구 여신'이라 불린다. 최근 유럽 프로축구에서 눈부신 '축구 여신'이 등장, 전 세계 남성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알바니아 출신 방송인 에바 무라티(28)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대륙에서는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 리그가 열리고 있다. 현재 4강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맹, 이렇게 4팀이 진출해 우승을 가리게 된다.
축구의 나라들로 뭉친 유럽에서 챔피언스 리그는 진출한 국가여부에 상관없이 30개 나라 모두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알바니아도 마찬가지이다. FIFA 랭킹 66위(4월4일 기준)인 알바니아도 챔피언스 리그 경기 결과는 팬들의 관심사항이다.
알바니아의 한 텔레비전에서는 미모의 여성을 내세워 챔피언스 리그의 관심을 유도한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매력적인 챔피언스 리그 진행자인 알바니아 출신의 에바 무라티는 모델 겸 배우이다.
무라티는 알바니아의 재능있는 축구 진행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란제리 모델로도 활동중이라고 한다. 축구 진행자가 속옷 모델을 겸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올해 28살인 그녀는 알바니아에서 배우와 진행자, 모델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라티는 챔피언스 리그가 열리는 날이면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한다. 그래서 영국 언론은 그녀가 TNT스포츠의 로라 우즈의 알바니아 판이라고 치켜세운다.
무라티가 다른 진행자를 제치고 챔피언스 리그의 마이크를 잡게된 된 것은 이탈리아어에도 능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축구 전문가로 나서기전인 2017년 한 프로그램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그 덕분에 현재 100만명에 가까운 팬들을 소셜미디어에서 확보했다.
대학 시절 타라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무라티는 18세에 알바니아-이탈리아 공동 프로그램에서 양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미모를 갖춘 그녀가 방송계와 인연을 맺게된 계기이다. 이후 ‘미스 유니버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와 방송에서 인기를 얻게된 무라티는 또 다른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바로 란제리 모델이다.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모델로 발탁된 것. 그녀의 소셜미디어에는 화려한 챔피언스 리그 진행 모습 뿐 아니라 수영복과 속옷차림의 사진도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메인 직업은 방송인이다.
알바니아 방송에서 무라티는 알바니아가 나은 스타 플레이어인 로리크 차나와 함께 진행한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으며 알바니아 국가대표로 가장 많은 A매치 경기에 뛴 선수이다. 알바니아를 대표하는 선수이다.
이탈리아어가 가능한 덕분에 무라티는 최근 파비오 칸나바로를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칸나바로는 현재 세리에 A 우디네세 감독을 맡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출신이다. 얼마나 좋았든지 무라티는 그와 찍은 사진을 소셜미더어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녀는 유벤투스의 찐팬이기에 칸나바로와의 만남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 하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