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김지혜 기자] "하루에 60명 정도 예약이 있었다"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종국, 차홍, 충주맨(김선태), 김요한이 출연한 '히어로O난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차홍은 '디자이너 데뷔하자마자 청담동 매출 퀸으로 이름을 날렸다고'라는 질문에 "SNS가 없던 시기다. 디자이너로 자리 잡기가 힘든 시기였다. 주니어 시절 고객분들에게 도와달라고 얘기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독립하기 전엔 어디서 일했는지 묻자 "대기업 사모님들이 많이 다니는 시크릿한데 아는 사람은 아는 곳이었다. 되게 적극적으로 주변 친구, 지인들에게 소개를 부탁해서 독립하자마자 매출이 굉장히 높았다"고 답했다.
차홍은 "하루에 60명 정도 예약이 있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스태프가 11명이었다. 제가 커트만 하고 나머지는 친구들이 팀을 이뤄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차홍은 고객 관리비법에 대해 "늘 집에서 등불을 켜놓고 손 편지를 썼다. 기숙사, 고시원에 주로 살았는데 그 전등이 저한텐 등불 같았다. 편지도 쓰고 그림도 그렸다. 머리 손질 방법을 일일이 그림으로 그려서 드렸다"면서 "고객이 회사에 걸어놓고 지인한테 자랑하고 해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그때 고객분들은 지금도 해드린다. 정말 폭발적으로 고객이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홍은 또 “김구라가 미용실 VIP 고객이다. 광팬인 식구도 있다”며 김구라 때문에 ‘라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구라 씨는 젠틀하시고 호방하시고 따뜻하시고 미용실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오시면 태양이 뜬 것 같다”라는 차홍의 찬양 모드에 장도연은 “‘텔레토비’ 태양처럼 후광이 비치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쏟아지는 ‘구라 칭찬’을 듣다 못한 김국진은 “그만하세요~”라고 만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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