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도 안 먹었다" 김지원이 1년동안 중국음식을 끊은 이유

이영희 / 기사승인 : 2024-03-20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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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여왕다운 면모를 보인 배우 김지원./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 영상 캡처


 

[한스타= 이영희 기자] "1년 정도 중식은 안 먹은 거 같다"

'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이 자기관리에도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 삼총사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이 출연한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대로 되지 않은 내향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지원은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절제하신다고?"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건강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할이 다양한 옷도 많이 입고 작품에서 보여줘야 하는 모습 때문에 1년 정도 관리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지원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백화점 사장 홍해인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에 장도연은 "식단 같은 거?"라고 물었고, 김지원은 "그렇다. 식단도 하고"라며 "너무 헤비한 음식은 먹지 않았다. 1년 정도 중식은 안 먹은 거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진짜? 1년을? 허어어어..."라고 혀를 내두르며 "짜파게티도 안 먹었냐?"고 물었고, 김지원은 "아 맞다. 안 먹었다"고 울상을 지으며 "그래서 제가 촬영 끝나고 '꼭 먹겠다'는 의지로 두 달 전부터 집에 사천 짜파게티를 사놨다. 근데 또 쭈르륵 홍보 스케줄이 있더라고"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수현은 얼굴을 가리키며 "아직 써야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지원은 "그렇다. 아직 써야 한다 얼굴을. 그래서"라고 인정했다. 이에 장도연은 "진짜? 너무 힘든 직업이야"라고 안타까워했고, 김지원은 "그래서 이거 끝나고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도연은 이어 "근데 그것도 욕구잖아. 먹고자 하는 것도"라면서 "고삐 확 풀렸을 때 '에라 모르겠다!'이러고 막 먹을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세 분은 잘 지키시나 봐"라고 했고, 김수현은 "식단... 자아알... 하고 있었는데 독일에서... 놓쳐가지고..."라고 자진납세를 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뭐에 입이 터졌냐?"고 물었고, 김수현은 "길거리 소시지랑 슈바인스학세. '아이 뭐 그거 족발이잖아' 하고 먹었는데 '으어어어' 족발 아니야. 슈바인스학세야. 오우... 거기서 입이 터졌지"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성훈은 "그리고 소시지가 짜잖아"라고 했고, 김수현은 "그러니까 소시지가 짜니까 와... 또 빵이 같이 들어가. 와..."라고 추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김지원은 "근데 어쩔 수 없었다. 저희가 독일에서 촬영할 때 백야 현상이 있으니까, 원래는 해가 떠 있을 때만 촬영할 수 있었는데 해가 저녁 7, 8시까지 떠 있는 거야. 그래서 힘드니까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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