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업 실패로 한때 가사도우미 일도..." '미달이' 김성은, 안쓰러운 가정사

박영숙 / 기사승인 : 2024-12-05 1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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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김성은/MBN

 

[한스타= 박영숙 기자]  배우 김성은이 아버지 사업 실패 후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4일 '속풀이쇼 동치미'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 종영 후 뉴질랜드로 유학을 떠났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3년 만에 귀국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돌아와 보니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한 상태였다고.

 

김성은은 "부모님이 저를 내려주시고 아무 말 없이 주무시더라. 이걸 보고 어떡하지 싶었는데 '이게 현실이구나' 싶더라. 정신을 다잡고 집 청소부터 시작했다. 주무시는 동안 깨끗하게 집을 만들어놨다.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고깃집, 카페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고. 김성은은 중학생 땐 가사도우미로 일하시는 어머니 대신 일을 나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다가 대학 진학을 한 해에 아버지가 하늘로 가셨다. 아버지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더 형편이 어려워졌다. 휴학 신청 후 다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감당이 안 되더라. 이력서를 써서 면접도 보고 다니면서 온라인 화장품 판매 회사, 무역 회사 등 직장 생활을 하면서 20대를 보냈다"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한편 김성은은 1988년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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