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가수 민경훈 결혼식 현장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지난 17일 9년을 함께 한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형님들은 민경훈의 결혼식 한 달 전부터 사회자 선정, 축가 아이디어, 식전 영상 아이디어까지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축하 사절단으로 발 벗고 나섰다고 한다.
결혼식 전 축가 연습을 위해 모인 형님들 앞에 '명품 보컬리스트' 빅마마 이영현이 '아형고' 음악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 형님들은 버즈의 대표곡인 '남자를 몰라'를 축가로 선택했고, 이영현은 성공적인 축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보컬 레슨을 진행한다. 이영현은 진지한 태도로 임하는 형님들을 보며 "경훈이가 감동할 것 같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대망의 결혼식 당일, 형님들이 직접 준비한 축가에 신랑 민경훈까지 깜짝 참여해 '아는 형님' 표 '남자는 몰라'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형님들을 눈물짓게 한 민경훈의 결혼 서약과 결혼식 전날 강호동이 민경훈에게 보낸 감동의 장문 메시지도 공개된다. 특히 형님들을 폭소케 한 재치 있는 민경훈의 답장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예비 신부는 '아는형님'을 연출했던 신기은 PD로, 그동안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끝사랑'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 연출을 맡아왔다.
민경훈은 지난 2003년 그룹 버즈로 데뷔했다. 이후 '겁쟁이'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히트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부터 '아는형님' 고정 멤버로 출연하면서 활약을 펼쳤다.
형님들을 울린 막내 민경훈의 감동적인 결혼식 현장은 23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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