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이영희 기자]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댄싱9'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일요신문은 지난해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선태는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선태는 지난해 2월 마약 유통 텔레그램 채널 유통책의 지시에 따라 마약류를 다른 마약류 판매상에게 전달하고, 마약류를 소분한 뒤 은밀한 장소에 숨겨 유통한 혐의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충남 천안의 한 골목에 차를 세운 뒤 그 안에서 마약을 투약했고 같은 달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하고 합성대마를 소지하며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징역 3년 6개월 선고했다.
동종 범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양형 이유로 밝혔다.
이선태는 형량이 과하다며 지난해 12월 말 항소, 이달 16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심 재판은 오는 6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선태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Ment ‘댄싱9’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17년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에서 김백봉상을 받았다. 2018년 국민일보 선정 ‘2018년을 빛낼 문화계 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배우로도 활동한 그는 2016년 단편영화 ‘허수아비의 반격’에서 주인공으로 열연, 2017년 웹드라마 ‘사사롭지만 좋은 날’, 2018년 채널A 드라마 ‘열두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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