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고성능 럭셔리 세단 '2022년형 플라잉스퍼'를 공개했다.
2022년형 플라잉스퍼의 특징은 최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극단적으로 줄여 안락함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에서 자원 및 시간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실물 차량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등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중량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40개 부품들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방음재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시킴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사이먼 노블 음향 엔지니어는 "버추얼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실제 차량 생산 전 플라잉스퍼의 모든 부품들을 가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생산 초기 단계부터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등에 적용해 물리적인 자원 및 시간을 아꼈다"고 말했다.
외관 색상은 새롭게 선보인 '캠브리안 그레이'를 포함해 63가지다. 실내엔 새틴 마감 처리를 한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를 선택할 수 있다. 벤틀리 고유의 오픈 포어 마감은 유광 처리를 하면서도 천연 나무 소재의 색과 질감을 살리는 기술이다.
기본사양도 강화됐다. 실내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에어 이오나이저'를 비롯해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스펙 등이 기본사용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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