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박영숙 기자] 마흔 여덞살 배우 엄기준이 장가간다.
썬트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스타미디어에 "엄기준이 오는 22일 결혼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직접 쓴 자필편지를 통해 "우리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 역시 "엄기준이 12월에 결혼하는 것이 맞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며 "혼전임신은 아니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1976년 생으로, 지난 1995년 연극 '리처드 3세'로 데뷔해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스', '헤드윅', '김종욱 찾기' 등에서 활약했다. 2006년 드라마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를 시작으로 브라운관에 진출해 '김치 치즈 스마일', '그들이 사는 세상', '드림하이', '펜트하우스' 시리즈,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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