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7경기 만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신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7회초에 교체 출전,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어깨를 다친 뒤 김하성은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3루수, 주릭슨 프로파가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경기 동안 김하성의 성적은 타율 0.167(18타수 3안타) 1홈런 3볼넷 2삼진이었다.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안정된 수비로 조 머스그로브의 노히트노런을 도왔으며, 하루 뒤에는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관리 차원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김하성은 팀이 4-7로 뒤진 7회초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타의 내야안타와 루이스 캄푸사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투수 나빌 크리스맷의 타석에 대타 김하성을 기용했다.
홈런이면 동점이 될 수 있던 상황, 김하성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크리스 스트래튼의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타율은 0.185에서 0.179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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