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3일 오후 2시 40분 밀양시 단장면 단장리 송전탑 공사 자재 야적장 인근 움막에서 경찰의 채증 활동을 방해한 반대 시위 참가자 2명을 연행했다.

당시 경찰이 현장 증거를 수집하려고 카메라로 촬영하자 시위자들이 이를 피켓으로 막았다.

경찰은 시위대가 피켓을 밀자 충돌이 일어났고, 이들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들 말고도, 3일 오전 10시 송전탑 공사 자재 야적장 울타리를 뚫고 진입한 혐의로 환경단체 회원 등 7명을 연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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