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16회에서는 맹장염인척 연기한 태이령(김유리)의 병문안을 가는 강우(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이령은 태공실(공효진)이 미국에 가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주중원(소지섭)의 부탁을 받고 기내에서 맹장염에 걸린 척 연기를해 시청자들을 웃을을 자아냈다.
강우는 잠든 태이령을 보며 "이렇게 자는 거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라고 혼잣말을 했고, 자는 척을 하고 있던 태이령은 강우에게 기습뽀뽀를 하고 다시 얼굴을 숨겼다.
태이령의 기습뽀뽀에 습격당한 강우는 "뭐야, 너 방금 나 테러한 거야? 기습 공격에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할 각오하고 온 거라 화는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강우는 "난 좀 더 과격한 것도 당할 각오로 왔는데 이 정도로 싱겁게 끝내서 고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 마지막 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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