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에 2년째 생활비를 주지 않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생활비를 주지 않고 술만 마시는 남편 때문에 힘겨워하는 아내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는 2년 째 생활비를 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 생계를 유지한다고 고백했다. 약국과 급식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틈틈이 반찬을 만들어 파는 아내는 두 아이의 육아까지 병행하며 이중고에 시달렸다.
남편은 “보험 해지에 대출까지 받았다. 대출금이 2000만 원 정도 된다”고 고백해 객석 평가단을 경악케 했다.
이날 아내는 “예전에는 남편이 성실했다. 그러나 4년 전에 아는 사람과 동업을 하다 사업 실패를 겪고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술도 좀 줄이고 부부간에 대화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2년째 생활비를 주지 않는 남편의 사연은 객석 평가단에 140표를 받아 새로운 1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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