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31사진)의 입단식 날짜가 확정됐다. 한신은 한국과 일본에서 2차례 입단식을 열고 새로운 수호신의 영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입단식은 한국에서 먼저 한다. 한신은 4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는 입단식에 오승환의 영입을 진두지휘한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송삼봉 단장 등 삼성 구단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오승환은 등번호 22번이 새겨진 한신유니폼과 모자를 처음으로 착용한다. 2005년 삼성 입단 후 푸른 유니폼만 착용했던 그에게 한신의 검정색 핀스트라이프 유니폼과 모자가 얼마나 어울릴지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일본 입단식은 12일 한신의 본거지인 오사카 시내에 있는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입단식을 위해 10일쯤 출국할 계획인 오승환은 2년 동안 자신이 살 집과 한신의 홈구장 고시엔구장 등을 둘러보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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