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개봉 25일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12월 18일 개봉 후 25일 뒤인 12일 오전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기록은 지난해 최고 히트작 '7번 방의 선물'(1천281만 명)보다 이틀 빠르고 광해, 왕이 된 남자'(1천231만 명)보다도 6일 앞서는 기록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도 힘도 없는데다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81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그려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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