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배우 티나 페이, 에이미 포엘러의 진행아래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 날 감독상은 전 세계 흥행신드롬을 일으킨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산드라 블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가 주연으로 출연한영화 '그래비티'는 극한의 우주 조난 상황을 그린 SF영화로 생생한 우주 현장을 전달함은 물론 인류가 알고 있는 가장 험난한 환경에 고립된 상태를 묘사해 전세계적으로 호평받았다.
한 편,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노예 12년'의 스티브 맥퀸,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네브래스카'의 알렉산더 페인, '캡틴 필립스'의 폴 그린그래스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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