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희가 엄앵란과 함께 신성일의 불륜 현장을 습격한 사실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문희가 출연해 4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해 온 엄앵란과 옛 추억에 잠겼다.
특히 엄앵란은 문희에게 "안양 유원지 호텔 습격사건 기억나냐"며 물었고 문희는 "기억난다"며 답했다.
이에 제작진은어떤 사연인지묻자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이 바람이 나서 호텔로 나와 문희가 잡으러 갔다. 현장을 습격한 것이다"라고 말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엄앵란은 "신성일이 예전에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을 자주 했다. 화가 나서 친했던 문희의 시어머니에게 혼내달라고 부탁한 적도 있다. 한 번은 대회가 끝나고 잡으러 갔는데 알고보니 뒷 문으로 사라졌더라"며 "그 때는 심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웃긴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문희는 자신과 쏙 빼닮은 미모의 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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