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4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민이 공연·전시·영화 관람과 도서구입 여행 등 여가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스포츠바우처와 여행바우처·문화바우처를 하나로 통합해 올해부터 '통합문화이용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특히 가구당 5만원이던 지원금도 10만원으로 증액되고 카드 잔액 소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개인비용 추가 입금도 가능해진다.
단, 이미 문화카드를 발급받은 대상자의 경우 올해는 카드 사업자가 변경돼 반드시 신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기존 발급자와 신규 발급자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 발급을 신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은 예산이 떨어질 때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져 되도록 빨리 발급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하는 문화복지 증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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