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有備無患) -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소!

소산 / 기사승인 : 2014-02-12 0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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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有備無患)


소잃고외양간고친다는말이
말의해첫머리에말머리가될줄이야
삼천리방방곡곡내소잃은사람들
내소,찾아내소!찾아내소!
목이터져라외쳐대며허둥대도

자리만지키고봉록만축내는인간들
왜소훔쳐가는데동의해주었냐고
외려이들을핀잔하니삶은소가웃겠구나
도둑잡을생각은없고도둑맞은이나무라니
도적이도리어매를드는것은아닌데
불난집에부채질하는것은분명하다

모든일은다갖추어야할것이있으니
미리미리하나하나잘갖추어놓았으면
사람도소도쓸데없는걱정왜하겠나
이제라도구석구석정리하고정비해서
가뜩이나힘든서민힘들게하지마소
잔뜩이나화난국민열받게하지마소

2014.1.24소산



〈관련고전〉

ㅇ惟事事乃其有備有備無患
유사사내기유비유비무환(書經서경說命열명)

오직모든일은다갖추어야할것이있는법이니,갖출것을제대로갖추면근심이없게될것이다.

ㅇ적반하장(賊反荷杖):도둑이도리어매를든다는말.잘못한사람이도리어아무잘못없는사람을나무란다는뜻의성어.

ㅇ불난집에부채질하다:좋지않은상황을더욱악화시킴을비유하는말.혹은화가나있는사람을더화나게만드는것을비유하는말.(불난집에키질하기,끓는국에국자휘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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