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美 블룸버그통신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 포상금 챠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메달 포상금은 6만2000달러(약 6000만원)다. 은메달은 5만1670달러, 동메달은 3만6170달러다. 이는 출전국 가운데 10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정한 연금과 포상금 목록에 따르면 11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6000만원 가량을 받게된다. 이외 월 100만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연금엔 2연패 기록은 반영되지 않는다.
은메달리스트에게는 30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75만 원의 연금이, 동메달리스트는 1800만 원의 포상금과 월 52만 5000원의 연금이 지급된다.
또 남자 선수들은 메달을 따면 병역을 면제 받는 혜택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이상화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비롯한 각종 협회 및 기업에게서 받을 격려금을 합산하면 그 액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가별 메달 포상금 1위는 카자흐스탄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 25만달러(2억6672만원), 은메달리스트에게는 15만 달러가 주어진다. 동메달리스트는 7만5000달러를 받게된다.
2위는 라트비아로 금메달(19만2800달러), 은메달 9만6400달러, 동메달 6만7500달러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