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루지 대표팀이 단체 계주를 끝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동현(23·용인대), 박진용(21·전북루지연맹), 성은령(22·용인대), 조정명(21·대한루지연맹)으로 구성된 루지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단체 계주 결선에서 합계 2분52초629를 기록, 12개 나라 중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한국은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더블 순서로 레이스에 임했다.
첫 주자로 나선 성은령은 56초174로 선두에 2초079 뒤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출전한 김동현은 57초986, 박진용·조정명 더블 조는 58초469를 기록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한 독일(2분45초649)에 6초980 뒤진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은메달은 홈 팀 러시아가 2분46초679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라트비아는 2분47초295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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