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심석희(17·세화여고)가 쇼트트랙 여자 1500m 종목 예선에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에서 2분24초765을 기록, 6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초반부터 1위로 출발했던 심석희는 중반 잠시 프랑스의 베로닉 피에론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곧 선두를 탈환한 뒤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캐나다의 마리 이브 드롤레가 2분24초859로 2위, 독일의 안나 사이델이 2분25초700으로 3위를 차지,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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