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이 일본 영화에 캐스팅 됐다.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는 일은 종종 있지만 해외 영화에 감독 역할로 출연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이준익 감독이 대표는 20일 "일본 영화 '인 더 히어로'에 한국감독 역할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일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정도일 뿐 배우로 데뷔하는 건 아니다. 배우로 데뷔한다는 것도 부담스럽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준익 감독이 출연하는 '인 더 히어로'는 1970, 80년대 일본 괴수영화를 이끈 숨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이준익 감독은 오는 22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앞서 이준익 감독은 '슈퍼스타', '부당거래',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에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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