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주연 '마담 뺑덕'‥남원서 크랭크인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3-12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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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성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크랭크인 했다.

12일 CJ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촬영을 시작한 '마담 뺑덕'의 정우성과 이솜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은 극 중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정우성 분)와 지방 소도시의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스무 살 처녀 덕이(이솜 분)의 첫 만남으로, 헤어날 수 없는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는 장면이다.

'마담 뺑덕'은 '효'의 미덕을 대표하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파격 멜로극으로 정우성은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시력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심학규' 역을 맡았다. 스무 살 처녀에서 팜므파탈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은 모든 것을 건 사랑에 버림받은 후 학규를 파멸로 몰아넣으려는 여자 '덕이'로 분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우성은 "오늘 덕이가 일하는 놀이공원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솜이 씨와의 첫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설렌 만큼 잘 된 것 같다"며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담 뺑덕'은 3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2014년 중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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