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떠들썩했던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의 맞대결이 에이핑크와 크레용팝의 2차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에이핑크는 공식 SNS을 통해 4집 미니앨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1일 음원 공개를 앞두고이미지를 첫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3집 '시크릿 가든' 이후 9개월 만의 컴백으로 현재 미니 4집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이다.
데뷔이후 청순한 컨셉트로 사랑받은 에이핑크는 이번 앨범도 순수한 컨셉트로 돌아 올 예정이다. 미니 3집 타이틀곡 '노노노(NoNoNo)'로 올레뮤직 2013 연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신곡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날 크레용팝 역시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에 "어반(Urban) 라이프 스타일 크레용팝 화보컷 공개! 통풍 좋고 활동성에 강한 모시"라는 글과 함께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의 정식 앨범은 '빠빠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지난해 '빠빠빠'를 통해 독특한 컨셉트로 주목 받은 크레용팝은 한국 전통 의상에서 모티브를 딴 흰 모시 저고리와 바지, 고무신 등을 신곡 의상으로 골라 독창적인 콘셉트를 유지할 계획이다.
크레용팝 관계자는 "국내 팬들에게 모시옷이 갖는 친숙함을, 해외 팬들에게는 한국적인 느낌과 동시에 신선함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크레용팝은 오는 28일 언론 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날인 29일 7시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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