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운항 중 고장으로 비상륙해 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인천공항을 향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066편이 엔진 결함으로 비상착륙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전력을 생성하는 기체 내 엔진장치가 고장났으며 보조장치로 엔진에 전력을 공급해 긴급히 홍콩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승객 271명을 태운 에어버스 A330 항공기는 저녁 11시 37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오전 6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항공기가 홍콩에서 비상착륙함에 따라 승객들은 다른 항공기로 옮겨탔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또 인천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복편 MH067편에 탑승하려던 승객들은 대체편을 이용하게 됐다.
한편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비행 도중 실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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