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혐의로 자숙중인 가수 MC몽의 컴백설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10일 한 연예 매체는 MC몽이 대형 기획사인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당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인 고재형 씨는 MBC 예능국 책임프로듀서 출신으로 MC몽의 데뷔 시절부터 그를 각별히 챙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본인이 컴백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부인했다.
또 한, 현재 MC몽은 전 소속사인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의 매니지먼트 및 음반 발매 관련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MC몽의 컴백설이 화두로 떠오르자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복귀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MC몽의 노래가 그립다", "오랜 기간 자숙해 충분히 잘못을 뉘우쳤을 것"이라 주장했다. 몇몇은 "더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들도 복귀하던데 뭐가 문제 있냐"고 말했다.
반면 여전히 "법원으로부터는 무죄받았겠지만 팬들한테는 씻을 수 없는 배신"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적으로 발치를 해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2년 5월 대법원이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MC몽은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자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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