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참 좋은 시절'이 주말극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참 좋은 시절' 16회는 전국 시청률 24.1%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1.9%)보다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사기를 당하는 동옥(김지호 분)을 민우진(최웅 분)이 도와주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둘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길을 걸어가던 동옥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지갑을 잃어버렸으니 차비를 빌려 달라고 사정하자 동옥이 순순히 돈을 빌려주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자는 배가 고프다며 돈을 더 빌려달라고 한다. 동옥이 또 돈을 건넸고 이를 본 민우진이 "이 나쁜 자식아, 사람이 좀 모자라 보인다고 그렇게 함부로 사기 쳐도 돼?"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옥은 민우진의 말에 상처받고 돌아섰다.
한편 주말 드라마 MBC '왔다! 장보리', '호텔킹'은 각각 12.1%,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8.8%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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